가을 묻어나는 아름다운 아리아의 무대
성악가 강진모 독창회… 오는 11일 청주예술의전당서
2012-09-05 연지민 기자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강진모씨는 대학시절에 MBC대학가곡제 입상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태리 유학시절 CAGLI 국제성악콩쿨에 입상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로마 VIGANO극장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사랑의 묘약' 에 주역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2부로 구성해 1부는 바싸니의 '아름다운그대여 잠들었는가'와 헨델의 '그리운 나무그늘이여', 벨리니의 '상냥한 요정이여'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이탈리아 가곡을 선사한다.
이어 2부는 피아노 간주곡, 소프라노 독창, 오페라 아리아, 독일가곡, 충북음악협회 황주복회장의 창작가곡 마중물 외 다양하고 아름다운 노래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독창회에서는 피아니스트 이상일씨가 출연해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간주곡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한상은씨가 특별 출연해 윤이상의 '고풍의상'과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리아를 부른다.
강진모는 서원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도이하여 라티나 오토리노 레스피기 국립음악원(5년과정,성악과)을 졸업하였으며, 로마에서 아르츠(A RTS) 아카데미아(2년과정,오페라과), A.R.A.M 아카데미아(2년과정,음악이론&합창지휘과), A.I.D.M 아카데미아(3년과정수석졸업,가곡&오페라과)등에서 디플로마를 획득하며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쌓았고, 현재 백석대학교 전문대학원 기독교음악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