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좇아가는 '라이언 킹'

일본 진출 3년만에 일본 프로야구 평정 홈런왕 이 승 엽'

2006-07-21     충청타임즈
이승엽이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시즌 후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을 게 확실하다.

이미 미국 언론에서는 이승엽이 3년간 2100만달러를 받을 만한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메이저리그 큰손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 등이 이미 이승엽에게 스카우트 손길을 내뻗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스카우트 움직임에 맞서 요미우리 구단도 이승엽을 붙잡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승엽으로서는 올시즌 후 메이저리그와 요미우리라는 두 개의 떡을 양 손에 놓고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더 큰 무대에서 뛰기 위해 일본 프로야구를 택했던 이승엽이 일본 야구를 평정한 다음에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