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 꿈·희망 심는다
'글로벌 과학창의원정대' 선정
2012-08-20 한권수 기자
충남대 LAOlleh팀
"라오스에 과학의 꿈과 희망을 전하고 오겠습니다."
충남대학교 LAOlleh팀(기계·금속공학교육과 서원석·정재환·윤종구·하지원)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과학창의원정대'를 통해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라오스에 과학기술 체험교육에 나섰다.
글로벌 과학창의원정대는 전국 대학생들에게 기후변화·에너지 등 글로벌 과학 이슈와 관련한 국제협력 및 봉사활동의 기회를 부여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서 마인드를 함양키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개발도상국이나 개발도상국 원조에 관여하는 국제기구에 공여하는 증여나 차관 등의 공적개발원조의 형태로 라오스에 방문해 태양광 발전기 설치, 과학기술 체험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에너지 실태 조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총74개팀이 지원한 가운데 수 차례에 걸친 심가 끝에 15대 1의 경쟁을 뚫고 충남대·경북대 등 5개팀이 선정됐으며, 이후 5회에 걸쳐 글로벌 과학이슈, 라오스의 경제 동향 및 어학 교육 등이 진행됐다.
충남대 LAOlleh팀은 적정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파라볼릭 태양광 조리기 및 스프링클러 만들기를 통해 라오스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LAOlleh 팀장 서원석 학생은 "과학기술을 통해 소통하며 라오스의 소외된 사람들이 밝은 미래를 여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의 작은 힘을 보태 '건강한 라오스'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충남대학교 LAOlleh팀인 기계·금속공학교육과 서원석·정재환·윤종구·하지원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