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에너지자금 75.6% 추천

절약시설설치자금 이율 3.5%로 낮아져

2006-07-12     충청타임즈
에너지관리공단은 올해 상반기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지원 결과 올 예산 6549억원의 75.6%인 4948억원이 융자 추천됐다고 밝혔다.

에너지이용합리화 자금 중 가장 많은 신청율을 보인 일반 에너지절약 시설 설치 사업은 지난달말까지 전체 예산의 84%인 2685억원이 추천됐고, 집단에너지사업의 경우 전체 예산 1856억원의 71%인 1310억원이 추천됐다.

또 절약시설 중 ESCO투자사업의 경우는 전체 예산의 68%인 837억원이 추천됐다.

한편 집단에너지자금은 상반기까지 금융기관의 대출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는 하반기에 다시 배정을 함에 따라 조만간 재배정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ESCO 사업은 중소기업 및 대기업을 구분해 지원했으나 다음달까지 양쪽 모두 소진되지 않을 경우 오는 9월부터는 구분 없이 지원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올들어 3.75%대를 유지하던 에너지절약시설 설치자금의 금리가 3/4분기에 3.5%로 낮아져 에너지자금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금이 꼭 필요한 소비자들은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지원 규정을 정확히 파악해 올해 책정된 예산이 마감되기 전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