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자들의 기상천외한 사연 엿보기

오늘부터 문화공간 새벽서 연극 '수상한 흥신소' 공연

2012-06-03     연지민 기자
죽은 자들의 기상천외한 사연을 코믹한 연극으로 꾸민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새벽(대표 이상관)은 임길호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한재환씨가 연출한 연극 '수상한 흥신소'를 4일부터 16일까지 문화공간 새벽에서 공연한다.

이 공연은 죽음을 다루면서도 무겁지 않다. 죽음을 두려움이나 미지의 세계, 어둠으로 본 것이 아니라 다시 만날 수 없는 이별로 그려내기 때문이다. 갑자기 죽음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 할 것인가에 대한 단편들로 죽은 사람과 남은 사람의 사연과 고뇌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동섭, 황선영, 홍민택, 송길호, 허미현씨 등 젊은 배우들의 기발하고 재치 넘치는 몸짓과 표정으로 웃음을 유발하게 될 무대는 흥신소라는 수상한 무대로 펼쳐진다.

공연은 평일 저녁 7시 30분이며, 토요일은 오후 4시와 7시, 일요일은 오후 5시에 볼 수 있다. 사랑 티켓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043-286-7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