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車부품업체 3개사 예산에 '둥지'
유니크·진일테크·동보공업 투자유치협약…2015년까지 348억 투입
2012-05-14 한권수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4일 도청에서 안영구 유니크 회장, 이효민 진일테크 대표이사, 이제문 동보공업 대표이사, 최승우 예산군수 등과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유니크는 2014년까지 192억원을 투입, 예산 일반산업단지 내 3만8380㎡의 부지에 제4공장을 설립한다.
진일테크는 2015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예산 예당일반산업단지 내 1만6603㎡의 부지에 본사 및 자동차 부품 도금 공장을 이전 설립키로 했다.
동보공업 역시 2015년까지 56억원을 투자, 예당일반산업단지 내 1만6531㎡의 부지에 본사 및 선바이저 등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MOU 체결로 향후 4년간 48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550명, 20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충남도의 기업유치가 서북부 중심에서 서남부로 이동함을 의미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기업의 투자가 장기적으로는 지역 주민 소득과 연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