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산내학살사건 희생자 위령제

2006-07-07     충청타임즈
대전산내학살대책회의는 8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대전 동구 낭월동 골령골 학살현장에서 제주도 4·3사건 희생자유족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회원, 미군 학살만행 진상규명 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 대전·충남본부 소속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56주기) 대전산내학살사건 희생자 위령제'를 갖는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와 과거사 청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전쟁 당시 이유도 모른 채 무참히 학살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날 정부와 정치권에 산내학살사건에 대한 조속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앞으로 진상규명을 위해 보다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갈 것을 천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