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가게' 마지막 기회 잡으세요

충북중기청, 2차로 1600곳 육성… 신청자 접수

2012-05-01     남경훈 기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은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슈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2차로 1600여개 골목슈퍼를 나들가게로 육성한다.

나들가게 육성사업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나들나게 1만개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올해 1차 사업까지 충북지역에서 455개업체(전국 8427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했다.

이번 2차에서는 1만개 목표의 나머지인 1600여개 점포를 마지막으로 지원하는 것이어서 나들가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이번에 꼭 신청해야 한다.

나들가게 지원은 점포매장면적 165㎡ 미만의 종합소매업을 대상으로 POS·간판교체, 점포 경영컨설팅 등에 점포당 660만원을 직접 지원하고, 업체당 1억원 미만의 정책자금 저리융자를 지원해 점포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이번이 나들가게 지원 마지막이고, 영세점포 위주로 지원하기 위해 대상 점포 면적을 300㎡에서 165㎡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2차 지원에서는 점주의 투자계획 등 혁신의지가 높고 음식료품 위주의 상품구색을 갖춘 점포 위주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나들가게 전용 POP광고 프로그램 지원, PDS분석 시스템을 통한 판매정보 제공, 경영활동정보 제공 등으로 점주 스스로 마케팅 역량을 펼 수 있는 환경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점주가 원할 경우 택배시스템, 연금복권 판매 등으로 매출과 수익기반이 병행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