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中企 보증공급 17.9조원

은행권 대출 25조여원… 혁신형 기업 집중 지원

2006-07-07     충청타임즈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올 하반기 중소기업 정책금융으로 정책자금 1조3000억원, 보증 17조9000억원 등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하반기에도 구조개선자금(6960억원), 벤처창업자금(2308억원), 개발기술사업화자금(537억원) 등 혁신형기업 및 창업기업 등에 대한 안정적인 정책자금 지원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 보증공급은 신보 12조2000억원, 기보 4조4000억원, 지역신보 1조3000억원 등 양적 확대에서 탈피해 전체 보증공급의 40% 이상을 혁신형 기업 등에 집중 지원된다.

은행권 중소기업 대출은 하반기에 25조 2000억원 정도가 신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민간금융기관들은 주로 네트워크론 등 기업간 거래관계기반 대출, 기술력 및 성장성 우수기업 등에 대한 대출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중기청은 최근 우리경제는 내수와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외여건 불안으로 본격적인 경기 호전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임을 감안, 중소기업 정책금융은 사업성·기술성이 있으나 민간에서 자금조달이 곤란한 창업기업·혁신형기업 및 수출기업 등에 대한 보증 및 신용대출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청 관계자는 "우량 중소기업들은 하반기 민간금융기관의 주요 대출상품인 기술력 및 성장성 우수기업 등에 대한 대출 등을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