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남친 이상순 첫인상은 비호감"

힐링캠프' 출연 연애 스토리 공개 … 각종 루머 해명도

2012-04-16     노컷뉴스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자친구 이상순을 처음 본 소감에 대해 털어놨다.

이효리는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공개 연애 중인 남자친구 이상순과의 만남부터 현재까지의 연애 스토리까지 최초로 공개했다.

이효리는 "남자친구와는 몇 년 전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으며 첫 만남에서는 너무나 다른 취향과 성격 때문에 서로에게 좋지 않은 인상만 남기고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첫 만남에 서로에게 비호감이었던 두 사람이 이후 어떻게 사랑의 감정으로까지 발전하게 됐는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또한 데뷔 후 15년 연예 생활동안 단 한 번도 연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적 없었던 이효리가 이번에는 남자친구를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이효리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와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이효리는 "솔로 데뷔 성공 후 터져 나왔던 각종 루머와 오해는 내가 대단한 사람인 줄 착각했던 게 원인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인기가 너무 많아지니까 어느 순간 내가 왕이 되어 있었다"며 "결국엔 친구들과 가족마저도 날 어려워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효리는 기자들의 보이콧까지 부르기도 했던 지각 사건, 8각 스캔들의 전말, 무리한 연기 도전까지 과거 자신에게 쏟아진 혹평에 대한 진솔한 자기 고백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