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청주 거물급 조폭 빈소 '예의주시'

2012-04-12     송근섭 기자
청주의 한 거물급 조폭 빈소에 폭력조직원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면서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

12일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청주 모 폭력조직 조직원 A씨가 지난 11일 암 투병 끝에 숨지자 A씨의 빈소에는 해당 조직 뿐만 아니라 다른 폭력조직 조직원들의 조문행렬이 잇따라 이어졌는데….

이를 접한 경찰은 조직들 간의 마찰 등을 우려해 빈소에 형사들을 배치하는 등 이들의 동향을 예의주시.

이 과정에서 일부 조직원들과 유족들 사이에 "경찰이 너무 근접 배치된 것 아니냐"는 불만도 흘러나왔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