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우울증·치매 조기발견 심혈

충주시보건소 , 참여 확대 위한 협의체 구성도 추진

2012-04-08     이경호 기자
충주시보건소는 건국대 충주병원, 가톨릭의대와 협력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치매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는 노인 우울증 및 치매관리 사업 시작의 해로 60세 이상 2132명에게 우울증 및 치매 조기선별검사를 실시해 치매 의심자 398명과 우울증 의심자 626명을 발견했으며 그 중 치매 107명, 우울증 18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를 통해 치매환자 81명과 우울증환자 121명을 발견해 치료와 재활 등의 단계적 접근을 시도하는 등 우울증과 치매 관리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

시 보건소는 이 같은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찾아가는 서비스'와 '찾아오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동지역 60세 이상의 저소득층 가정과 경로당을 방문해 우울증 및 치매에 대한 조기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의심자에 대해 진단검사 병원 안내와 진단검사 결과 해당 환자로 판명 시 치료와 관리를 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7월까지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올 상반기 중으로 교육계, 의료계, 재활센터, 노인단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