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도 친환경 전기기관차 운행

철도公 "예산절감·온실가스 배출 감소

2006-07-03     충청타임즈
한국철도공사는 "7월부터 호남선에도 친환경 신형 전기기관차가 투입된다"며 "이를 위해 하루 22회 호남선에 운행되던 무궁화 디젤기관차 중 16회를 신형 전기기관차로 교체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호남선에 도입되는 신형 전기기관차는 7000마력의 성능으로 최고 시속 150km까지 운행이 가능한 여객·화물 겸용 기관차로 용산~목포 10회 용산~광주 4회 용산~익산 2회가 운행된다.

공사는 지난 2000년 중앙선에 신형 전기기관차 1대를 처음 도입한 후 현재는 중앙·태백·영동·충북선에 총 47대를 운행하고 있고, 경부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49회 정도를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연간 33억여원의 예산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 감소로 친환경 교통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