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성가 노랫말 찾습니다

종교계 공모전 다채

2012-03-12     김금란 기자
불경이나 성경을 통해 쌓은 신심을 성가나 찬불가를 통해 발산하는 것도 신앙인의 몫이다.

천주교와 불교계가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는 종교에 대한 관심을, 신자들에겐 신앙에 대한 믿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천주교 평협 우리 성가 창작곡 공모

한국 천주교 평신도 사도직 단체협의회(회장 최홍준·이하 한국 평협)는 우리 성가 창작곡을 공모한다.

한국 평협은 신자들이 하느님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우리 정서에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성가를 창작 보급하기 위해 우리말로 만들어진 노랫말과 성가곡을 공모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평협이 주최한 제6회 우리 성가 노랫말 공모전 수상작 중에서 노랫말을 자유롭게 골라 전례에 사용할 수 있는 성가로 작곡해 악보와 1절 이상 연주한 반주녹음(MR)을 오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가톨릭교회 전례에서 일반 신자들 또는 성가대가 어렵지 않게 부를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의 곡으로, 2성부 이상의 합창곡으로 작곡하되 무반주 합창곡은 3성부 이상으로 작곡해야 한다.

참가 신청서와 노랫말은 한국 평협 누리방(www.clak.or.kr) '메뉴-주요활동-우리 성가 작곡 공모'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02-777-2013)

◇ 조계종 모바일 포교콘텐츠 공모전

대한불교조계종은 다음달 2일까지 모바일 포교콘텐츠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

지정 주제는 포교원 모바일 웹과 절 수행법 모바일 앱 등 두 가지다.

자유주제는 앱북, 수행일지 어플 등 개발자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반영한 모바일 포교콘텐츠다.

참고 서적은 포교원이 편찬한 불교입문, 불교개론, 나를 찾는 선, 불 보살의 본원, 주제별로 가려 뽑은 불교경전 이외에 종단 관계 기관 출간 서적으로 하면 된다. 수상작은 다음달 10일 발표한다.

대한불교조계종 홈페이지(http://pogyo.buddhism.or.kr/gongmo.asp) 및 공모전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02-2011-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