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 日서도 가창력 통했다

빌보드 재팬' 뉴 아티스트상 … 데뷔 6개월만의 쾌거

2012-03-04     노컷뉴스 기자
가수 거미가 '빌보드 재팬 뮤직 어워드 2011'에서 'K POP 뉴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거미는 지난 3일 일본 테레비도쿄를 통해 방송된 '빌보드 재팬 뮤직 어워드 2011(Billboard Japan Music Award)'에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K POP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거미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가요 시상식에 참석했고, 현지 데뷔 이후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신인으로서 상을 거머쥐었다. 일본 도쿄 미드타운 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거미는 자신의 히트곡 '미안해요'를 일본어 버전으로 열창했다.

거미는 "이렇게 멋진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마음을 담아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거미는 지난해 11월에 일본에서 미니앨범 'LOVELESS'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다. 빅뱅 멤버 탑의 피쳐링으로 화제를 모은 '미안해요'와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OST '날 그만 잊어요' 등 자신의 히트곡을 일본어 버전으로 앨범에 실었다.

특히 지난 1월, 도쿄 인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YG패밀리 콘서트 in Japan'에서 일본의 유명 프로듀서이자 그룹 globe 멤버 코무로 테츠야와 깜짝 합동 무대를 펼쳐 현지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