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총선공약 커닝(?)

2012-02-23     남경훈 기자
4·11총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이 새누리당 정우택 예비후보의 공약 베끼기가 도를 넘고 있다고 꼬집고 나서 눈길.

도당은 23일 "정 후보가 단독·연립주택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겠다고 나섰다"며 "그러나 이 공약은 이미 홍재형 민주당 후보가 오랜 검증과 연구를 거쳐 지난 6일 19대 총선 공약 1호로 발표했던 것으로, 15일 도시가스업체까지 방문해 구체적인 협의까지 마친 사안"이라고 설명.

이어 "밀레니엄타운 공약 역시 도지사시절에는 손을 놓고 있다가 홍재형 후보가 이곳에 장애인스포츠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고 나서자 실현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운 내용으로 과대 포장해 공약으로 내놓았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