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무궁화 5호 발사 예정

2006-06-28     충청타임즈
한국이 오는 8월 군사용 통신위성 '무궁화 5호'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한국 합참의 한 관리가 27일 밝혔다.

이 관리는 '무궁화 5호' 위성은 오는 8월10일 남태평양의 한 선박에서 발사될 계획이며, 군사용뿐만 아니라 민간용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 위성은 군사용 통신능력 제고를 위해 이용될 것이며 정보 수집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국 합참의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무궁화 5호' 위성은 프랑스의 알카텔 SA사가 개발한 것으로 한국 국방부와 한국 최대의 통신회사인 한국통신(KT)이 공동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1992년 이후 모두 8기의 위성을 발사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우주 또는 해양 관측용이거나 통신위성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