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 교수특채 '보은 인사' 논란

철도대 통합 등 기여 인사

2012-02-16     이경호 기자
충주대가 철도대와의 통합과 공군ROTC 유치에 기여한 인사들을 교수로 특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은(報恩) 인사 논란.

충주대 인사위원회는 공군 대령 출신 A씨와 지방의원 출신 B씨를 항공운항과 교수와 산학협력 교수로 각각 채용.

이 중에서 공군의 ROCT 심사위원단에서 일했던 A씨는 충주대가 공군ROTC 설치 승인을 받는 데 기여했고 B씨는 지난해 충북도가 철도대와의 통합에 제동을 걸고 나설 때, 충주대-철도대 통합 찬반 토론회에 찬성 측 패널로 수차례 참여하는 등 충주대 입장을 대변하는데 앞장섰던 인물.

이 때문에 일각에서 충주대가 이들에게 결초보은 한것 아니냐며 의혹의 눈길을 보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