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국민여가캠핑장 만든다
사업비 45억 투입 … 화양동 야영장에 조성 추진
2012-02-16 심영선 기자
16일 군에 따르면 화양동 야영장이 국립공원 구역에서 제외돼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군유지 교환 제의를 받고 이곳에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환경부 소유의 화양동 야영장 2만3446㎡와 국립공원 구역 내 군유지 2만5406㎡를 교환키로 하고 현재 환경부에 협의를 요청한 상태다.
군은 환경부와 땅(부지) 교환이 완료되면 올 상반기에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거쳐 실시설계 후 착공에 들어가 내년 7월께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또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양반길과 연계한 산책로,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천막과 자동차 야영사이트, 체육·놀이시설, 편의시설 등을 정비할 방침이다.
군은 이 국민여가캠핑장을 화양구곡과 연계해 관광객 유입 상승효과를 이끌어 낼 체류형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설이 다양하고 자연친화적인 캠핑장을 조성해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고 관광명소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