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한민족의 혼' 뿌리 심어

광진건설 손광섭 회장 흑룡강성 녕안시 조선족소학교 기숙사 건립… 민족교육 앞장

2006-06-27     충청타임즈

손광섭 광진건설회장은 "중국 농촌지역내 조선족의 급격한 감소로 학교가 인근지역으로 통폐합되는 상황에서 보통 2시간 이상 걸어 등교하는 열악한 교육환경을 접하고, 학교에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가 제일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아이들이 학업을 포기, 무학자로 방치되거나 중국학교로 전학을 가야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지속돼 조금이나마 민족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이런 일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손 회장은 "이런 환경에 처한 조선족학교와 한국의 학교 또는 기업, 교육기관간의 자매결연등 관심이 더욱 필요해 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