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령 발명가 노벨상 후보 추천

창생사 변경삼 대표

2012-02-06     권혁두 기자
한국 최고령 발명가인 창생사 대표 변경삼씨(88·사진)가 노벨 생리의학상 부문 후보로 추천돼 화제다.

6일 영동대학교에 따르면 변경삼씨는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학교 생물학 박사 유즈베코프(A.K Yuzvcof) 교수와 영동대학교 발명특허학과 윤상원 교수의 공동 추천으로 지난 1월 노벨재단의 노벨상 심사위원회에 추천서를 제출했다.

변경삼씨는 88세의 고령에도 현재 창생사의 대표로 실제 활동 중이며 지난 30년간 전립선과 관련된 연구로 '백토를 이용한 전자식 음경동맥 혈류증진 운동장치'를 발명, 제품을 판매 중이다.

이 발명품은 현재 미국을 비롯해 독일, 일본, 한국 등에서 발명특허를 획득했으며 미국 식약청(FDA)에 의료기기로도 등록돼 있다.

윤상원 영동대 교수는 "변경삼 옹은 남성이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겪게 되는 전립선 고통과 치료 해법에 대해 30년간 연구해왔다"면서 "모스크바국립대의 유즈베코프 박사도 이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하면서 공동추천하게 됐다"고 추천 경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