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가시화
행정도시에 도서관, 병·의원 등 공공·민간시설 '한 곳에'
▲ 행정도시‘첫마을’에 들어설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사진은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 ||
26일 12개 기관 공동사업 추진 협약체결
2008년 공사착공, 2010년말 개소 예정
행정도시'첫마을'에 주민의 일상생활에 필수적 시설인 동사무소, 경찰지구대, 초·중·고교, 도서관 등과 같은 공공시설과 병·의원, 금융기관 등 민간시설이 들어설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행정도시건설청은 26일 교육인적자원부를 비롯한 12개 기관이 공동으로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건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협약 체결에는 교육인적자원부 등 7개 관계부처, 경찰청, 충청남도, 충남교육청, 대한주택공사가 참여했으며, 건설청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추진을 총괄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법령 등 제도를 정비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둘 수 있도록 했다.
건설청은 복합커뮤니티센터 내의 시설간 물리적 통합에 이어 시설간 관리 및 운영조직의 일원화를 위한 기능적 통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운영 결과를 모니터링해 행정도시내 다른 주거단지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해 적용하는 한편,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에도 확대적용을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07년도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08년도에 공사를 착공해 2010년 말 주민 입주와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호 주택기획팀장은 "주민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이 평면적 또는 입체적으로 복합화함으로써 지역공동체 활성화, 시설투자비 절감 및 주민들의 서비스 수요변화에도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청은 기존
신도시에서 주민입주 후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고, 시설간 연계성이 떨어져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그동안 '복합커뮤니티센터'도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기본협약이 체결됨으로써 앞으로 복합커뮤니티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