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전·충남지역 경제전망 성장세 주춤·IT 경기 호전

2012-01-02     한권수 기자
2012년중 대전·충남지역 경제는 유로지역 재정위기 등에 따른 국내·외 성장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는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올 해 제조업 생산의 경우 국내외 경제 성장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주춤하겠으나 IT 경기 호전 등으로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7월 열리는 런던올림픽 특수, 3D 및 스마트TV 보급 확대, 국내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따른 대체 수요 등으로 국내외 TV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소비는 물가 오름세 진정에 따른 가계의 소득여건 개선, 주5일제 수업 전면시행에 따른 소비기반 확충 등으로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처분가능소득의 대부분을 이미 소비에 지출하고 있어 개선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수출은 선진국 수요 부진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고용은 경제 성장세 둔화 등으로 취업자수 증가폭이 축소될 전망이며, 물가는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과 무상급식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고용사정은 경제 성장세 둔화 등으로 취업자수 증가폭이 축소될 전망인 가운데 보건 및 사회서비스업이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 등으로 취업자수 증가세 지속이 예상된다.

소비자물가는 경제 성장세 둔화,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 중·고교 무상급식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둔화될 전망이지만,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영향으로 둔화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