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민원24' 이용률 확 늘었다
회원 10만명 육박… 대학생 홍보단 운영 효과
2011-12-14 이재경 기자
천안시에 따르면 인터넷을 이용한 민원서류 발급 시스템인 '민원24' 회원은 올해 1만5301명이 신규로 가입해 전체 회원 수가 천안시 전체 인구의 16.8%인 9만5345명이 됐다.
이용률은 11월 말 현재 35만71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4369건보다 13.6%가 증가했다. 이는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15위, 충남도 1위다.
시는 그동안 '민원24'의 활성화를 위해 구청에서 컴퓨터 교육기관에 위탁해 운영하는 주민정보화 교육기관 15개소를 '민원24' 교육기관으로 지정하고, 민원도우미 자원봉사자, 청년일자리 사업 및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등 21명으로 '민원24 홍보단'을 구성해 구청·동주민센터 등 산하기관과 KT&G, 각원사 불교대학 등을 순회하며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민원24'는 연중 24시간 3020종의 민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1208종의 각종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등·초본, 토지대장, 지적도 등 시민들이 행정기관에서 가장 많이 발급받는 35종의 민원서류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프린터만 있으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즉시 발급가능 민원은 대부분 무료로 '민원24'를 이용하면 관공서를 방문할 때 부담해야 하는 교통비와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인민원발급기에 대한 시민들의 이용도 나날이 증가해 11월 말 현재 11만24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5280건 대비 31.8%가 증가했다.
시는 그동안 해마다 무인민원발급기를 증설해 법원, 우체국, 대형마트 등 시민 다중이용시설에 22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천안시청·신안동주민센터·천안동남경찰서·단국대병원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