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화에 빠진 주부들 '화려한 외출'

12일까지 '금천먹그림방' 작품전

2011-12-07     충청타임즈
주부들로 구성된 수묵화동아리 '금천먹그림방'의 작품전시회가 오는 12일까지 청주문화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동아리회원들이 그동안 배운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화려한 외출'이란 이름으로 50여점의 수묵화를 전시한다.

금천먹그림방은 조재현씨의 지도로 2008년부터 수묵화를 배워 왔으며, 17명의 주부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처음 전시하는 자리다.

윤현순 금천 먹그림방 회장은 "동아리 회원들 모두가 나이가 많은 주부들과 아저씨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늦었다 싶은 나이에 수묵화를 그리며 자신들 마음속에 잠자고 있던 창작열을 불태워 준비한 전시회이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격려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