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를 말한다 엄태영 제천시장 (7)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지원책 마련"

2006-06-20     충청타임즈
-선거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선거기간 중 나를 위해 하루 24시간이 모자라 한끼 식사도 못한 채 선거캠프에서 밤낮 없이 일해준 측근들을 비롯해 사무원. 당원 여러분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모든분들이 있어 힘든 줄 몰랐다.

선거를 시작하기 전 흑색선전과 인신 공격성 발언 등도 힘들었지만. 상대후보자와 평소부터 매우 잘 알고 있는 동문 선·후배관계로 방송 토론과정에서 서로 비난하고 공격할때가 힘들었지만. 끝까지 일관된 모습으로 선거를 마칠 수 있게 된데 대해 상대후보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취임 이후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한방산업단지. 에코세라피 특구. 약초웰빙 특구를 축으로 제천을 중부권 한방관련 산업의 허브로 조성하는 한방특화 도시가꾸기 사업을 9개 부문 32개 사업으로 세분화해 오는 2013년까지 4600억원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

또 영상산업을 지역의 제3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1세기 영상도서관인 영상미디어센터를 2007년까지 조성하겠다.

특히 청풍면 일대 영화촬영시설과 연계한 종합영화 촬영시설 조성하겠으며. 청풍영상위원회도 충북도 전역을 아우르는 영상위로 확대 구성하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국비지원도 반드시 이끌어내어 국제적 영화제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정립해 나가겠다.

바이오밸리가 100%입주 가동되는 오는 2007년을 기점으로 인구증가세로의 반전이 기대되고 있으며. 제천웰빙타운 . 고품격실버휴양타운 등 대규모 체류형 레저휴양타운 조기착공에 전력할 계획임과 동시에 지역대학이 지역경제와 인구증가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력을 감안하여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추진하겠다.

-이번 5·31 지방선거로 인해 갈라진 민심을 수습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다수의 반대도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더 많은 지지를 보내준 시민들과의 약속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인해 시정 수행에 발목을 잡는 일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시장 후보에서 기초의원 후보까지 출마동기는 모두 지역발전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우리 지역을 위해 화합하는 일이라면 동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시장으로서 지역의 통합을 위해 지역의 원로단체를 중심으로 한 시민토론회와 정책발표회 등 정기적인 회동의 장을 마련하고 전체 후보자들의 공약을 성의 있게 검토하고 반영시켜 열린 시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공약으로 세워던 제천지역의 일자리 창출방안.

저는 임기중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중부내륙을 견인하는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특화된 발전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바이오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토대로 50만평 규모의 제2바이오밸리를 조성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

-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난 4년 동안 잘사는 제천만들기에 모든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신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제 제천은 한반도 중심에 위치한 물류거점 중심도시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들이 주인으로서 15만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시대가 열린 만큼 제천발전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