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외상문화 여전

2011-12-01     천영준 기자
충북도청이 10여년 전에 일부 공무원이 갚지 않은 식당 외상값으로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도가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도청 주변의 식당 외상값이 3600여만원으로 외상문화가 아직도 비일비재.

이 금액은 도청 내 실과 20~30곳을 합친 것으로 한 과당 평균 120~160만원의 외상값이 도청 주변 식당에 깔려 있는 것이며, 한 달 외상값이 500만원에 달하는 음식점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

이 때문에 공공연하게 떠돌던 관청 주변 외상문화가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만연됐다는 지적과 함께 도청뿐 아니라 교육청과 각 시·군청 등 모든 공공기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