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행정은 행정전문가에게=

2006-06-19     충청타임즈

'보은군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뭐라고 보는가.

경제문제라고 생각한다. 전국적으로 농촌이 살기 힘들어지긴 하고 있지만, 준비할 기간은 있다. 그러나 그동안 보은군은 아무런 경쟁력도 갖추지 못했고, 결국 일자리 부족, 농업의 경쟁력 약화, 관광객의 축소 등 전반적인 경제 침체의 상황을 맞았다. 이러한 보은경제를 다시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

'가족은 인근 청주나 대전 등지에 있고 해당 공무원 혼자서만 이곳에 주소지를 갖고 있는 공무원이 더러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지로부터의 공무원 출퇴근에 대한 견해는.

공무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 뿐만 아니라 생활도 지역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교육문제 등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강제하긴 힘들지만, 생활 또한 보은에서 하도록 권유하고, 이를 위한 지원을 마련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

'예산 조정 등 한나라당 의원과 마찰이 있을 시 이에 대한 대책을 갖고 계십니까.

선거기간에는 경쟁하긴 했지만, 최대한 협력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7월 3일 취임식도, 충북도지사 행사를 고려해 오후 2시로 조정했다. 정치적 입장보다는 지역현안의 우선되기 때문에 충분히 협의 가능하다고 본다.

'군민들은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만,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중 공무원들의 복지부동도 예상 된다. 이를 어떻게 대처하실 것이지. 또 인사는 만사라 했다. 인사에 대한 평소 소신은.

군에 대한 기여도를 우선하는 인사정책을 통해 일하는 공무원상을 만들겠다. 경제·농업·관광 활성화 등 중요 정책을 시행할 경우 실행계획서 등을 공모해 책임을 맡기고, 성과를 인사정책에 반영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승진할 수 있는 제도를 정착시킬 것이다. 청탁과 연줄이 아닌, 능력과 기여도에 따른 공정한 인사정책을 통해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체육센터와 벚나무가로수 공원 등 굵직한 사업에 대한 소식과 관리예산 조달방안은.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는 못했다. 이미 진행된 사업이기 때문에 뒤로 되돌릴 수는 없기 때문에 적극적인 방안 마련을 찾도록 하겠다. 그리고 보은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분간은 생산성을 높이는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군민들에게 당부할 말씀은.

보은군의 발전을 위해 내건 것이 적극적인 대외적 활동이다. 일을 많이 벌일 것이고,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를 위해 뛰겠다. 보은에는 활용할 수 있는 큰 자원이 있다. 국회부의장이라는 자원이 있고, 지역출신의 기업청장이라는 자원이 있다. 앞으로 몇년 동안 한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지만, 보은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 이향래의 잠재력을 믿고 보은군을 맡겨준 만큼 군민 여러분도 활력있게 움직여 주고, 끊임없는 관심과 합리적 비판을 부탁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