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현장체험학습 농장 육성

청원농기센터, 농촌교육농장 4곳 지정키로

2011-11-21     임형수 기자
청원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이 가지고 있는 다원적 가치를 학교 교육과 연계하기 위한 농촌교육농장 4곳을 지정 육성한다.

군 농기센터는 21일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농촌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와 활동중심의 현장학습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농촌교육농장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농촌교육농장은 강내면 궁현리 동삼농원, 내수읍 형동리 토지도예, 현도면 시목리 오박사농장, 문의 마동리 마쟁이산골자두 등 4곳이며, 군은 지정된 농촌교육농장에 각각 2500만원을 지원해 기반 조성, 프로그램 개발·전문 컨설팅·농장운영가족의 교육훈련 등을 실시했다.

또 지난 14일부터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삼농원에서 매실나무구조 알아보기, 토지도예에서 도자기그릇 만들기, 오박사농장에서 복숭아가 열리는 조건 알아보기, 마쟁이산골자두에서 자두재배지역 알아보기 등 각 농장별 특성에 맞는 운영실습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농장주가 직접 교사로 나서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현장위주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