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당당'한 꿈나무 열전

전국소년체전 17~20일 울산서 개최

2006-06-16     충청타임즈
충북 30개 금메달 획득 중위권 '목표'

엘리트체육 꿈나무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35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17일부터 20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사상 최다인 1만6669명의 선수단(선수 1만181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육상과 수영, 축구, 야구 등 30개 종목에서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 778명, 임원 220명 등 총 1078명을 파견하는 충북은 육상과 수영, 롤러, 농구 등 30개 종목에서 30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중위권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청주남중 럭비, 청주여중 농구, 내토중이 주축인 정구 등 단체종목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까지 9연패를 차지했던 인라인롤러도 김지섭(풍광초), 안이슬(일신여중), 박민정(동광초) 등을 앞세워 전국소년체전 10연패에 도전하며 역도에서도 3개 이상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체조에선 충북소년체전 최우수선수 서이슬(용두초)을 비롯해 여초단체 등 5개 이상의 금메달을 전망하고 있으며, 태권도와 씨름, 사격, 유도 등에서도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육상에선 원반던지기의 차왕선(송면중)와 800m의 김애라(대소초) 등에 기대를 걸고 있고 레슬링은 중학 랭킹 1위인 최재민(충주 중앙중), 정준형(진천중) 등이 유력한 금메달 리스트로 평가되고 있다.

29개종목에서1091명(선수762·임원 329)이 참가하는 충남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5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40개 등을 획득해 중위권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도 1088명의 선수단(선수 764명· 임원 324명)을 파견, 금 23개, 은22개, 동메달 41개 등 총 86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개막식은 17일 오전 10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김정길 대한체육회장과 김진표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선수들의 금지약물 피해를 막기 위한 반도핑 홍보 차원에서 대회 기간 28개 종목의 200명을 대상으로 도핑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