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대만 관광교류 본격화

주 1회 카오슝 전세기 운항… 관광객 1천여명 입국

2011-11-06     천영준 기자
충북도와 대만 간 관광교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도는 6일 대만 관광객 1000여명이 전세기를 타고 청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충북을 비롯한 국내 관광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복여행사, 웅사여행사 등 대만 7개 여행사는 중화항공 소속 전세기를 마련해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주 1회 청주공항을 운항한다.

158석을 갖춘 전세기는 이 기간에 주 1회 대만 카오슝에서 청주공항으로 관광객을 태워 나르게 된다.

관광객들은 충북에서 2박을 하며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등을 둘러본 뒤 제주도, 서울 등을 관광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도와 대만 12개 여행사와 맺은 '충북관광상품 기획판촉 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도는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청주와 타이베이(중화항공 8편), 청주와 카오슝(부흥항공)을 연결하는 전세기를 취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