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正한 父情

이혼한 아내에 "아들 보고 싶다"

2011-10-31     고영진 기자
8년 동안 수십차례 행패 … 구속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술에 취해 이혼한 아내를 찾아가 수년 동안 행패를 부린 A씨(38)를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

A씨는 지난달 12일 밤 11시40뷴쯤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이혼한 아내 B씨(41) 집을 찾아가 "아들을 왜 보여주지 않느냐. 문을 열어 달라"며 행패를 부리는 등 8년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B씨를 괴롭힌 혐의.

경찰에서 A씨는 "술에 취해 아들이 보고 싶어 갔을 뿐 괴롭히거나 행패를 부릴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