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시계획 전국 최우수

2011년 도시대상서 국토부장관상 수상 영예

2011-10-10     한인섭 기자
청주시가 '2011년 도시대상' 도시계획부문 전국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청주시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한 '2011 도시대상'에서 도시계획부문 최우수 도시로 선정돼 10일 전북 군산시에서 열린 도시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받았다.

국토해양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편에 따른 도시 기본계획 수립 이후 일정 기간 경과 후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도시계획 부문 상을 신설했다.

국토부는 청주시가 '2025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는 실현성, 합리성, 지속 가능성 등 3가지 원칙에 의해 이뤄져 도시계획부문은 기본계획 수립 과정, 수립 내용, 계획의 운영 현황 등이 배점에 반영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민과 함께한 '세포형 도시계획'이 타 지자체와의 차별성을 인정 받았다. 또 전문가 그룹, 시민사회단체, 지역직능단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 정책 계획을 작성하려 노력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2011년 도시대상 수상으로 UPIS 확산사업, 도시 활력증진 사업, 국토환경디자인 시범 사업, 한옥 도시건축 사업 등 국토해양부 재정지원 사업 추진 때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며 "국비 확보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어 다른 지역의 모범이 되는 사례지역으로 청주의 도시브랜드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