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자연재해 대비해야"

홍문표 농어촌公 사장 간담회서 강조

2011-08-09     한권수 기자
방한오 충남본부장 "첨병 역할할 것"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9일 충남지역본부에서 열린 '충남도 농어업인 단체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미리 대비해야 된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날 "세계는 지금 기상재해와 전쟁중이며 우리나라도 연평균 72명 사망, 2만명 이재민 발생, 기상 재해로 매년 2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등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방한오 충남본부장은 "농어촌공사가 올해 저수지 둑높이 사업 추진으로 집중 호우에도 침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기후 등 재해 대비를 위한 저수지 재정비, 해수면 상승에 따른 방조제 보수·보강, 과학적 물관리 및 수질관리, 용수로 현대화 등을 통해 재해예방의 첨병 역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사용 전국농민회 충남연맹의장, 유근준 농업경영인 충남연맹회장, 임종완 충남쌀전업농 회장 등 주요 농어민단체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