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조각가 김복진 추모전

청원대청호미술관 오는 21일까지

2011-08-07     연지민 기자
충북 청원 출신으로 한국현대조각의 선각자인 정관 김복진 선생의 예술세계를 기리는 추모전이 열린다.

한국미술협회 청원지부는 9일부터 21일까지 청원군립 대청호미술관에서 한국 최초의 근대 조각가이자 독립운동가인 김복진 선생의 추모전을 갖는다.

추모전은 올해로 15번째이다. 지역작가들이 선생의 뜻과 예술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충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작품을 전시한다.

김기종 지부장은 "충북지역에 연고를 두고 활동하는 작가들과 뜻을 모아 정관 김복진 선생을 기리는 15번째 추모전을 마련했다"며 "선생의 예술혼을 받드는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한여름에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시에 초대했다.

김복진 선생은 1901년 충북 청원군 남이면 팔봉산 자락에서 태어나 우리나라 최초의 조각가로, 미술비평가이자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