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폭 사건 A/S 개념 도입 2중 관리

제천署 간담회서 범죄심리 억제 방안 등 모색

2011-07-11     정봉길 기자
제천경찰서(서장 연영흠)는 11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팀장급 이상 직원들과 함께 주폭 척결에 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연 서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서민을 괴롭히는 '주폭'에 대해 피해자들의 고통을 해결하고, 피해자들의 찾아가 입체적ㆍ종합적 수사를 통해 범죄 심리를 억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주폭 사건에 대한 A/S 개념을 도입, 출소자에 대해서는 지구대와 수사기능에서 2중으로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특이동향 발생시 즉시 수사 착수 등 주폭 피해자와 담당형사 간 핫 라인을 구축, 긴급상황에 대비해 보복범죄로 인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활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연 서장은 같은날 오전 10시 30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이 행복하면 경찰 또한 행복해 진다"며 "시민을 우선으로 하는 경찰 행정을 펼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존중, 엄정, 협력, 공감 등 치안복지를 창조하는 열정의 충북경찰상을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진지하게, 더 세밀하게, 더 의미있게 등 주민과의 소통으로 현장위주의 경찰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경찰서는 지난 8일 지난해 2월부터 서부동 서부시장 내에서 상습으로 술에 취해 노인이나 부녀자 등을 상대로 폭행, 협박, 업무방해를 일삼는 주폭 피의자 정 모(50세)씨를 검거해 구속하는 등 모두 3명을 추가 검거했다.

제천경찰서는 그동안 상습 주취폭력으로 서민을 괴롭히던 피의자 7명을 검거해 모두 구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