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현대미술 작품세계로 '풍덩'

쉐마미술관 개관 2周 '한국-현재미술의 지층 in Japan' 展

2011-07-03     연지민 기자
개관 2주년을 맞은 청원 쉐마미술관에서는 '한국-현재 미술의 지층 교토 청주전'을 31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지역작가들의 해외 활동의 가교로 마련한 '한국-현재 미술의 지층 in Japan/교토전'에 출품한 것들로 전시장을 청주로 옮겨와 선보이는 자리다.

교토에 이어 쉐마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지역 작가 20여명의 작품과 '한국-현재미술의 지층 in Japan' 특별전으로 교토 사가예술대학 교수와 작가 4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0여명의 지역 작가들의 미술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지역의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다.

또 일본 작가 4인의 현대미술 작품을 통해 세계의 경향과 지역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비교 감상할 수 있다.

2009년에 개관한 쉐마미술관은 김재관 화가가 관장으로 활동하며 현대미술 전시는 물론 현대미술의 담론을 담아내는 교육기관으로도 역할을 해 왔다.

또 지역 작가들의 국내외 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 현대미술의 발전을 도모해 왔다.

김재관 화가는 "지역의 현대미술의 중심을 넘어서 동아세아의 중심이고 세계미술의 중심을 향하여 꾸준히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개관전에 초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