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생 페스티벌 개최
충북도 10월 6일부터 이틀간
2011-06-29 석재동 기자
도는 10월 6일과 7일 이틀간 청주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제1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을 '중국주간'으로 선포하고, 이 기간에 충북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에게 도내 관광지 무료입장과 항공료 할인 등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혜택도 마련할 예정이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도 조만간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충청권 중국인 유학생(1600명) 및 학부모(120명), 중국 관련 기관·단체·기업체 등 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관광객 유치 교두보를 마련하고, 문화·관광·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는 '충중친교(忠中親交)'로 정했다. 충북도와 중국의 교분을 두텁게 하자는 의미다.
개최시기를 10월 초로 잡은 것은 이 기간이 '중국 국경절'과 겹치고 청주시가 주최하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9월21일~10월30일)와의 연계성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행사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주한 중국대사 등이 참여하는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와 한·중 대학생 토론회 등으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