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김경회 군수 유영훈 당선자 사무실 방문

2006-06-02     충청타임즈
5·31 지방선거에서 진천군수 후보 유영훈(51, 열린우리당)이 승리하자 3선 도전에 실패한 김 군수는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를 끌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31일 개표에서 피말리는 박빙의 승부를 벌이다 막판 대세가 유 후보 쪽으로 기울자 개표 종료직전 밤 11시 30분쯤 유영훈 후보(51·열린우리당) 선거사무실을 전격 방문했다.

김 군수는 유 후보에게 당선을 축하하는 인사를 건네고 선거운동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이어 김 군수는 1일 오전 8시 출근해 간부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유 당선자가 군정을 원활히 인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유 당선자측의 관계자는 “김 군수가 결과를 깨끗이 인정, 승자에게 축하를 건네고 유 후보도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