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계장 쏠림현상 못마땅

한범덕 시장 "근무평점·보직 별개"

2011-06-27 한인섭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은 27일 전보인사에 앞서 열린 7월 월간업무보고회에서 국별 주무계장(담당)과 총무 등 종전 선호부서에 전보 희망자가 몰린 현상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근무평점과 보직은 별개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인사 방향을 제시.

한 시장은 이날 "직원들이 생각하는 요직과 시장이 평가하는 요직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전제하고 "무조건 주무계장을 맡으면 근무평점도 최고로 높아야 한다는 인식에 동의할 수 없고, 종전 방식은 내가 막겠다"고 강조.

한 시장은 이어 "보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일과 성과에 따라 근무평점을 주는 풍토를 만들겠다"며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