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드는 '자치1번지' 첫단추
옥천군, 모니터요원 위촉… 군정운영 개선 등 의견수렴
2011-06-21 정규호 기자
옥천군은 21일 50명의 군정모니터활동요원 위촉식을 갖고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들은 △군정시책·운영에 관한 주민여론 △시책 제도개선, 주민불편사항 발굴 △위법 부당 행정사례 또는 시정조치가 필요한 사항 등을 제보하거나 제안을 담당한다.
위촉일로부터 2년(1회 연임가능) 동안 활동하며, 우수모니터 표창과 각종 제안 제보 및 주민불편 신고관련 의견이 채택될 시에는 1건당 1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군정모니터 위촉식에서 "군정모니터 요원들은 각별한 사명감을 갖고 주민의 눈으로 군정을 바라보고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군정과 주민 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군정을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안목으로 점검해 군정 발전과 주민불편 해소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군은 군정모니터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활동요원들을 각종 행사에 초청하는 한편 우수활동 모니터에게는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모니터 요원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여 주민참여 행정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자치1번지 주민이 만들어 가는 옥천'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