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뛰고 땀 흘리며 우정 돈독

괴산 청천면-상주 화북면

2011-06-19     심영선 기자
괴산군 청천면과 도계지역인 경북 상주시 화북면 지역주민들이 지난 17일 화북면에서 체육대회를 열고 양 시·군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화합을 다졌다.

지난해 청천면에 이어 올해는 화북면에서 열린 체육대회를 통해 양 지역 주민들은 교류방안을 점검하는 등 돈독한 유대를 통한 공동발전을 재확인했다.

이날 행사엔 조지영 청천면장과 민경덕 화북면장을 비롯한 양 지역 기관단체장 및 리우회 주민 등 120여명이 참가해 배구와 족구 게임 등을 벌이며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양 시·군은 지난 1996년 문장대용화온천 개발저지로 수년간 앙금을 지녀왔고 결국 괴산군의 승소로 일단락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2009년 자율방법대와 리우회 체육대회 공동 개최 등을 계기로 상호간 소통과 상생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등 지역 이기주의의 앙금을 씻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