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시내버스 수준 개선

유성구, 새달 요금인상… 노선개편 등 추진

2011-06-15     한권수 기자
대전 유성구가 마을버스의 운송서비스를 시내버스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한다.

구는 물가대책위원회에서 확정된 마을버스 요금인상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개선되는 서비스로는 차량용 CCTV설치, LED 행선지판 설치, 현금자동계수기 도입, 승강장 안내기(BIT), 유개승강장 증설 등이 추진된다.

특히, 시내버스 노선개편 때 이루지 못한 마을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해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장거리 및 굴곡노선을 조정해 배차간격 엄수 등 서비스 개선을 도모한다.

또 불친절 기사 삼진아웃제, 친절서비스 교육 실시 등을 실시해 주민들이 서비스 개선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마을버스 요금 인상은 운송원가 대비 56.4%의 낮은 요금으로 운행하던 것을 마을버스심의위원회와 물가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원가대비 76.6%로 인상,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