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지 분류 오래 걸려

2006-05-31     충청타임즈

5.31지방선거 투표는 순조롭게 마무리 됐으나, 개표소의 투표용지 분류작업이 오래 걸리는 바람에 본격적인 개표는 예년의 선거에 비해 크게 늦어졌다.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기초의원 비례대표 등 모두 6장의 투표용지를 각각 3장씩 한 투표함에 넣었기 때문에 이를 일일히 수작업으로 분류하느라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청주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마련된 청주 흥덕 개표소에서는 투표가 끝난 뒤 오후 6시40분부터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지만 투표지 분류 등으로 본격적인 개표는 오후 7시35분께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투표지 분류가 마무리되면 각 후보자별 득표수 분류는 투표지분류기로 하기 때문에 개표에 가속도가 붙어 오후 11시께에는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