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6억5000만원 희망 배달

충청체신청, 성금모아 다사랑 운동 전개

2011-05-22     한권수 기자
1000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대중교통 1회 이용, 자판기 커피 3잔, 과자 1봉지, 라면 1개.

하지만 적은 1000원이 모여 지난 12년간 소년소녀가장들의 희망과 꿈을 지켜주고 있다.

충청체신청(청장 이상진)은 지난 1999년부터 5000여명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1000원~1만원의 성금을 모아 소년소녀가장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다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만 20세까지 소년소녀가장 18명에게 매달 25만원의 생계비를 보태주고 있으며, 12년간 52명에게 모두 6억5000여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