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바탕 국가 선도해야"

이원종 전 충북지사 청주시 초청 강연

2011-05-11     한인섭 기자
이원종 전 충북지사(사진)는 11일 청주를 방문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가진 강연에서 "더 이상 작고 뒤처진 충북인에 머물러서는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청주시민회관에서 '국토의 중심 청주'를 주제로 1시간여 동안 가진 특강을 통해 "청주는 천년 역사를 지닌 직지의 고장이자 첨단산업의 선두주자로 부상하는 도시"라고 강조하고 "국토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역동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청주를 함께 만들고, 뒤처질 게 아니라 국가를 선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전 지사는 이어 "지방자치는 오케스트라처럼 조화를 이루는 각자의 역할이 중요하고, 지도자를 중심으로 에너지를 통합해야 한다"며 "시장을 중심으로 사자가 이끄는 사자무리의 강한 조직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40여년 공직생활과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배우자의 선택과 직업 선택, 가치관의 선택 등 인생의 3대 선택에 대해서도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