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송 산학융합지구 신청
지경부, 사업대상지 6곳 중 다음달 3곳 최종 선정
2011-04-21 천영준 기자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시범사업이다. 산업단지에 대학캠퍼스를 세워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와 학생들에게 대학 정규교육을 제공하는 신개념 교육시스템이다.
이날 도가 제출한 '충북도 컨소시엄'은 청원군 강외면 만수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한국산업단지공단 소유 부지 8529에 2012년까지 산학융합지구 거점대학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230억원과 컨소시엄 투자분 140억원 등 총 370억원이 투입된다. 컨소시엄 투자분은 산업단지공단과 충북도·충북대가 분담하고, 분담비율에 따라 건물 지분을 나눠 갖게 된다.
지경부는 신청서를 제출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1차 평가 뒤 이달 말 사업대상지 6곳을 선정하고 5월 말 최종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