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도 돕고 풍년농사도 기원

괴산농협 남산작목회, 비닐하우수교체 등 지원

2011-04-17     심영선 기자
복합 영농조직으로 자리를 굳힌 괴산군 괴산농협 남산작목회(회장 임상수)가 지난 15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회원들의 못자리 비닐하우스 교체작업을 지원하며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30여명의 회원들은 이날 박일남씨와 김원해씨의 비닐하우스(9900㎡)에서 비닐 교체 작업을 벌이고 괴산농협의 대표 영농조직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다졌다.

지난 2000년 결성된 남산작목회는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작목반 상을 수상하는 등 69명의 회원들 간 영농정보 및 도·농 교류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전국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작목회 회원들은 또 오이와 호박, 토마토 등을 매년 생산하며 괴산농업 발전을 이끄는 조직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임상수 회장은 "하우스 복포용 비닐은 먼지 등 이물질이 흡착되면 햇빛 투과율이 떨어진다"며 "3~4년 주기로 교체해 줘야 작물 생육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