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보은 장사씨름대회 개막

첫날 태백장사 우승자 가려

2011-04-07     정규호 기자
2011 보은장사씨름대회가 7일 보은군 국민체육센터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2천500여명의 관중이 보은국민체육센터 특설 무대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대회 첫 날 80kg이하 선수들이 태백장사 우승자를 가리는 씨름의 진수를 보여줬다.

경기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최태정 대한씨름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민족문화의 상징인 씨름을 통해 ‘멋진 씨름, 즐거운 한마당’으로 활기 넘치고 즐거운 씨름의 정수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이번 보은 장사씨름대회를 계기로 자랑스러운 씨름, 명품씨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백, 금강, 한라, 백두 등 4체급의 우승자를 가리는 이번 ‘2011 보은장사씨름대회’는 모두 18개팀 25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으며, 각 체급별 결선과 우승자 결정전은 KBS-1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