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천만그루 나무심기 초석되길"

윤찬용씨 희귀목 나한송 기증

2011-04-04     한인섭 기자
○식목일을 앞둔 4일 60대 시민이 희귀목 나한송(나한송과)을 청주시에 기증해 관계자들이 희색.

윤찬용씨(72·청주시 흥덕구 사직동)는 이날 제주도에서 묘목을 구입해 30년간 손수 가꾼 나한송 암수 2그루를 한범덕 시장에게 전달. 청주시는 방문 시민들이 희귀목을 볼 수있도록 본관 현관 입구에 비치.

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녹색수도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어 1000만 그루 나무 심기운동을 추진하고 있어 동참하려는 취지로 전달했다"고 귀띔.

중국이 원산지인 나한송은 꽃이 잎 겨드랑이에 2~3개씩 달리고, 원기둥 형태로 자라는 희귀목.